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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26 2010년 동유럽 여행기 열 한 번째날 자허 토르테 - 그 유명한 초콜릿
- 2012/01/26 캐주얼 카페 BOSCO(보스코) / 찰리 브라운 카페
- 2012/01/26 사랑하게 될 것 같은 가을, 그리고 카페 바나나 톡(BANANA TALK)
- 2012/01/26 금요일밤, 편안한 카페, 젠틀맨 마이클 대루님의 '대루커피'
- 2012/01/26 신사동 가로수길, 우리만의 아지트 '머슈룸 MushRoom'
글
2010년 동유럽 여행기 열 한 번째날 자허 토르테 - 그 유명한 초콜릿
자허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호텔 식당
우리는 마지막 코스로 '자허'라는 초콜릿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거리에는 온통 모짜르트 초콜릿이 판을 치고 있었지만 가게 몇군데를 돌아보곤 '이건 상술이구나' 싶어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쓸데없이 비싸고 포장되어 있는 사진만 모짜르트였습니다. 더 정확히 말해서 뭔가 끌리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하겠군요. 아무튼 모짜르트 초콜릿은 건너뛰고 '자허' 초콜릿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알고 보니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먹었던 것이었습니다.
2010년 동유럽 여행기, 날아오르다. http://bit.ly/uOFG6e
어쩐지 이상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콜릿을 후식으로 먹을 만큼 좋아하거나 사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 기내식에서 먹었던 초콜릿은 이상하게 계속 먹게 되는 그런 행동을 보였습니다. 스스로도 아 이상하다 난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데 왜이렇게 자꾸 포크가 가지? 싶었는데 바로 그것이 '자허' 초콜릿 ㅋㅋㅋ어머 왠일이야
자허 초콜릿은 그 맛과 명성답게(?) 엄청난 비화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함께 나오는 자허 초콜릿
| TIP |
누가 먼저냐 원조를 따지자면 '자허'가 본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옛적에 '자허'집안의 남자가 '데멜'집안의 여자와 혼인을 하였는데, 초콜릿의 비법이 부인에게 유출이 되어서 '데멜'집안에서도 그 맛있는 초콜릿의 비법대로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자허'와 '데멜'의 초콜릿입니다. |
'자허'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곳은 호텔의 식당입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감돌며 위화감 마저 들더군요. 하지만 많은 허름한 관광객들이 다녀갔을 거란 사실에 용기를 내어 초콜릿을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초콜릿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여서 제 돈 주고 초콜릿을 사먹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허 초콜릿을 입안에 넣는 순간 뙇!!! 전기가 뙇!!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맛있는 초콜릿이 있나...
초콜릿 맛도 좋고 함께 주문한 에스프레소 맛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먹었던 '자허' 초콜릿과는 또 차원이 달랐습니다. 아 글쓰고 있는 이와중에도 그 맛과 느낌이 생각이 나서 가는 길에 초콜릿을 살지도 모르겠네요 .... 그 비법을 훔쳐오고 싶은 욕망이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자허', '데멜' 집안의 초콜릿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이게 자허 토르테!!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또 내기에서 진 여자들은 공항가는 버스를 알아봐야만 했습니다. 남은 멤버들은 먼저 숙소로 올라가서 씻고 취침을 준비해야하죠. 하루종일 걸어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여서 버스 시간 알아보는 것까지 내기할 정도로 숙소를 향한 열정이 타올랐습니다. .....어찌됐건 버스는 5시부터 2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었습니다. 위치도 파악이 됐고 곧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기분이 싱숭생숭 ㅠㅠ 남은 시간은 하루이지만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3
#01.
물을 사려고 들어갔는데 중후하고 훈남처럼 생긴 아저씨가 젠틀하고 친절하게 '바이바이'라고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02.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자동차 창문으로 외국인 남자가 '헬로우'
#03.
수고 문 앞에서 길을 막고 서있는 훈남이 '웁쓰 쏘리, 헬로우?'
뭔놈의 외국인들은 인사를 이렇게나 많이 하냐 ㅋㅋㅋ 근데 그것보다 여자 셋이 다니니까 코쟁이 아저씨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멤버들 중에 남자들이 껴있으니까 한마디도 안걸던 사람들이 남자들이 쏙 빠지니까 신나가지고 말걸고 계속 인사하고 그러던데, 여자들 돌아다니실 때 조심하세요~ ㅋㅋ
오늘의 가계부 | ||
아침 식사 | 3.5Eur | |
맥카페 | 1Eur | |
미술사 박물관 | 12Eur | |
저녁(피자&파스타) | 5Eur | |
자허 | 3.8Eur | |
총 합계 | 25.3Eur(3797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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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카페 BOSCO(보스코) / 찰리 브라운 카페
중요한 먹을거 사진은 초점이 나가고...........
찰리브라운 카페에 갔다.
이 카페는 스누피와 찰리브라운이 있다는 거대한 장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외에 음료 맛이라던지, 분위기라던지 그건 잘 모르겠고 굉장히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일정 시간이 되니까 북적북적 시끌시끌 주문도 굉장히 늦게 나오고 ㅋㅋㅋㅋ
이 스탬프로 꼭 6개월 내에 다 모아서 꽁자로 먹어 ㅠㅠ
딩동벨 3개나 받은건 처음임><
귀여운 찰리 브라운은............
목이 쪽 빨려가고 있었다 ㅋㅋ
따뜻하고 달콤한 초코 브라우니, 우드스톡 선대로 먹고 가져다주면 하나 더 당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거보고 환장할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누피 짱귀여움>< 퐁당퐁당
정말 반가웠옹 또 만나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의 올림푸스 셔터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제대로 막 찍어야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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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게 될 것 같은 가을, 그리고 카페 바나나 톡(BANANA TALK)
회사는 군자쪽인데, 계속 근무하다보니 주위에 카페가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카페가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로운 지역이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세종대와 어린이 대공원의 힘을 입어 생기는 것일까요?
새로 생긴 카페는 한번씩 가보게 되는데, 많은 카페를 다녀봐서 그런지 각각의 카페들의 생각이 온몸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바나나톡'은 그렇고 그런 카페들 중에서 특히나 특이한 오오라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Bar + Cafe 의 풍미가 느껴졌었는데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 변모하는 카페더군요.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롭고 주인의 독특한 생각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꽤 그런 곳에 관심있는 분이신 것 같았습니다. 카페의 인테리어가 흔하지 않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오픈 되어 있으면서도 오픈 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긴 테이블도 있고, 삼사오오 모여서 수다떨 수 있는 원 테이블도 있고, 구석 진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약간 동떨어진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깥 공기를 쐬고 싶은 분들을 위한 흡연&야외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팔색조의 카페랄까.... 이 카페에 있으면 여러가지 감정을 가지고도 카페에 있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밤에는 바처럼 운영하는 것 같은데 카페에 가는 기분과 바에 가는 기분은 비슷하면서 너무 다른 감정이잖아요? 그런데 카페하고도, 바하고도 기분이 너무 잘 어울려서 회사 주변에 생긴 것에 감사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센스가 넘치셔서 조곤조곤하게 감동을 받곤 하는데, 일단 감동받은 3요소에 대해서 떠들떠들해보겠습니다.
카페의 센스 1 : 담요 대량 비치
처음에 카페에 들어섰을 때 넓고 확 트인 인테리어보다 눈에 들어온 것은 층층이 쌓인 담요 진열대였습니다. 체크무늬 담요가 색감이 예쁘기도 하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로도 어울렸습니다. 담요가 필요한 사람은 자유롭게 담요를 가져다 사용하면 됩니다. 수량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담요가 다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담요를 만져보니 보들보들 손이 담요에 미끄러질것 같은 촉감이어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너무좋아꺆!) 시원한 가을날에는 담요 하나 들고 야외에서 따뜻한 차를 마셔도 즐거울 것 같았습니다. 요새는 카페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때문에 단순히 커피 맛으로만 평가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분위기가 어떤지, 어떻게 고객을 배려해주고 있는지 다방면에서 생각을 해야만 -다 좋지만- 그나마 끌리는 카페를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규모가 큰 카페가 좋을 때도 있고, 규모가 작은 카페가 좋을 때도 있습니다. 여러 카페들이 다 끌리고 나의 자금은 정해져있는 상태고 커피를 꼭 마셔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카페들은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가 점점 까다로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고객을 생각해주고 있다는 카페의 생각이 전달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곳에 구비된 담요로 마음을 전달 받은 것 같습니다.
비치된 담요
카페의 센스 2 : 맛있는 아이스크림
차 두 잔과 아이스크림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카페의 이름 자체가 바나나 톡이기 때문에 '바나나에 특화된 곳일 것이다'라는 팀장님의 가설에 따라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한다는 것은 별로 기대도 안되었던 일이라 뜻밖에 놀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음, 아니면 제가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곳이 카페이기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군요. 가격은 5000원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아이스크림은 제 돈주고 사먹은 것이 아니여서 더더욱 맛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바나나와 딸기 아이스크림과 초코 아이스크림을 모두 포크로 긁어서 주위에 뿌려져있는 달콤한 설탕같은 걸 묻혀서 한입에 앙~♡ 이렇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다니!! 맛도 맛이지만 마치 푸드 스타일링을 한 것 같은 아이스크림이 너무 예뻐서 또 먹기예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런 푸드 스타일은 어떻게 생각해낸건지! 너무 예뻐서 못먹겠어!라는 느낌도 아니고 그냥 아이스크림처럼 펐네! 도 아니고 적당히 예쁘고 적당히 먹기좋게 만들어놓은 아이스크림 스타일링! 다음번에는 꼭 와플을 먹어보겠다는 다짐을 한 후에 아이스크림을 조금씩 조금씩 긁어 먹었습니다. - 맘같아선 낼름낼름 접시를 닦아 먹고 싶었....-다른 음식도 기대가 상당히 됩니다. 이렇게 기대치가 높아져서야 다른 음식들 실망하지나 않을 런지 .... 걱정이 살짝 됩니다.
이름이 뭐였더라...바나나 관련된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카페의 센스 3 : 따뜻하게 데워준 차
두어번 카페에 방문한것 같습니다. 처음엔 카페 인테리어를 보는데에 정신이 업었고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그래도 마음을 열고 많은 요소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었습니다. 진열된 서적을 통해서 이 카페를 꾸미는 사람이 어떤 곳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것도 같고...
주문할때 '테이크아웃 하시겠어요?'라는 질문은 하지 않고 무조건 머그컵에 담아줍니다. 일단 받아서 마시다보면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도록 컵에 담긴 음료를 다 마시지 못하게 되는데, 그 때는 컵을 들고가서 '테이크아웃하려고 하는데 종이컵에 담아주세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귀찮은 내색 전혀 없이 친절하게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카페모카와 오렌지 레몬 허브티를 주문했었는데 어김없이 테이크아웃을 부탁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담아주건 것보다 더 오래걸렸습니다. 다른 손님의 주문을 받기도 했는데, 살짝 기다림 후에 직원이 내게 하는 말 "차에 물 데워서 채우고, 차도 좀 데웠어요"
내가 받은 감동만큼 표정이나 말로 표현은 못했지만 가는 내내 기분이 좋아져서는 바나나톡에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지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오후 내내 앉아있는데 한번 우러난 차의 맛은 덜 났을지라도 정은 더 깊어졌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준 차
이런 좋은 카페들을 보면 '나도 이런 카페를 내고 싶다'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음악과 좋은 분위기..
바나나톡의 장점은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군자라는 이미지, 어린이 대공원이라는 이미지, 세종대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 지역에서는 그 거리만의 느낌이 - 나만이 느끼는? 또는 각자가 느끼는- 있습니다. 그러나 바나나톡에 들어서면 그저 뉴욕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내가 보고 있는 저 거리와는 사뭇 공기가 달라져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살짝 더울 때는 모든 것을 오픈하여 열어놓지만 다음에 갔을 때는 또 원래 문이 있었던 것처럼 닫혀있더군요. 오픈되어 있지만 들어설때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온몸이 찌릿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밤에는 해가 지면서 카페 내부도 어두워집니다. 조명이 간접 노출 조명이라서 적당히 어두워지면서 바가 됩니다.
다음에는 상큼한 점심 즈음이 아니라 저녁 즈음에 가봤으면 좋겠군요.
ps. 오늘은 영업 시작하시도 전에 방문했는데 청소중이라 괜찮으면 테이크아웃잔에 담아드려도 되냐고 물어서 흔쾌히 OK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계속 없어지지 않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
요새 푸딩카메라로 찍는데 맛들림><
재밌게 바뀌고 있는 카운터
- 바나나톡(BANANA TALK) -
영업시간 :
월~목 아침11:00 ~ 자정
금~일 아침11:00 ~ 새벽 2시
전화번호 :
02-467-3370
주차 공간 완비
시간에 관계 없이 식사&커피 맥주 판매
어린이대공원 역 6번 출구에서 죽 걸어오시는 것이 가장 가까운 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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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 편안한 카페, 젠틀맨 마이클 대루님의 '대루커피'
금요일에 홍대에 놀러간다는 것은 작정하고 사람구경 실컷하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업무를 마치고 일찍 길을 나서서 간 곳은 주옥같은 홍대거리, 사람들에게 밀려밀려 올라갔습니다.
발디딜 틈이 없는 홍대 거리는 듣던 명성만큼이나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정신 못차리겠어~@_@)
그 유명하다던 '돈부리'에서 밥을 먹고, 오늘의 목적을 이루러!!
오늘 제가 가려고 하는 곳은 제가 좋아하는 밴드 중에 하나인 젠틀맨 마이클의 대루님이 새로 오픈한 '대루커피' ㅠ_ㅠ)/빠밤
오픈한지 딱 1주일 되는 21일 금요일!(오픈은 14일) 따끈따끈한 대루커피를 마시러 금요일 밤을 슬슬 걸어갔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3번출구로 나와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구석진 곳에 대루커피가 있습니다.
밤이라 카페는 잘 안나왔지만 '대루커피'라고 필기체로 씌여있다.
키보드 연주 살짝 기대해봅니다....
독특한 자전거와 기타는 카페의 개성에 한몫을 더했다.
작고, 아담한 카페였습니다.
누구든 이 카페에 오면 대루 바리스타님과 베프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공간같이....
많은 카페들이 생기고 있지만-체인점 카페는 제외하고-개인 카페는 그 카페주인만의 성격과 애정이 듬뿍 묻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제가 간 카페도 그런 인상을 강하게 받았는데, 그 분위기는 그 안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조명, 부드러운 음악, 그리고... 그리고.. ... 그리고.... 비엘?
만지면 부러질 것 같이 귀여운 비엘(BL)이 먼저 반겨 준다.
추위에 떠는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옷을 더 입히면 안떨지 않을까...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주니 몸도 덜 떨었다.
비엘(BL)은 대루커피의 마스코트, 호객을 담당하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에도 왘왘 반겨주는 격한 반응을 보여주더군요, 계속 보다보니 호기심도 참 많고 정도 많은 아이같았습니다.
찍다보니 카페보다는 비엘을 찍는데 열성을 다했네요...ㅜㅜ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당히 애교도 부려주고 적당히 내려달라고 하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고 해서 배려를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손님이 있으시면 비엘자리지정 스킬을 써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포크와 접시 때문에 다른 메뉴가 있는지 여쭤보았다.
아직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케익이 메뉴판에 써있지 않지만
곧 메뉴판에 기재될 예정이라고 하니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마셔본 음료는 바닐라 라떼와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또 이렇게 총 3잔이었는데, 다른 곳과는 조금은 다른
독특한 점 3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아메리카노를 약간은 진하게 내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진하게 먹는 걸 더 좋아해서 다음엔 아메리카노를 먹어보려고합니다. 대루님께서 어른들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메리카노를 더 좋아하시고, 어린 친구들은 조금 진하게 마시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어떤 기준에 맞출까 생각하다가 자신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기준을 맞췄다고 하네요. 듣고 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더 대루커피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아메리카노, 진한 아메리카노~ 좋아좋아좋아~
둘째, 아이스에는 얼음을 조금 넣어준다.
역시 개인적으로 얼음을 많이 넣어주는 프랜차이즈 음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천천히 먹는데 얼음이 녹아서 원래의 맛을 잃는 경우도 있고, 괜히 얼음 값이 비싼 커피값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꺄 시원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얼음 덕분에 시원한 음료를 오래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래 마시면 물론 얼음이 녹긴 하지만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카라멜 마끼아또, 사실 카라멜 마끼아또를 처음 먹어봤는데 단 것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게는 무리였다.....ㅠㅠ)/
셋째, 모든 음료는 후불제입니다.
먼저 계산을 하고 음료를 내주는 보통의 카페와는 다르게 먼저 계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루님의 독특한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살짝 불안했지만, 계속 있다 보니 뭔가 손님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계산을 하지 않아서 불안한 것은 카페 주인이 나를 도망갈까 의심하지 않을까 하는 스스로의 의심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손님의 편안함을 더 우선시 하는 것을 생각하니 저도 정이 생기고 편안해 지더군요.
아이스 바닐라 라떼, 사실 먼저 계산하고 싶은 불안함에 돈을 꺼내놨지만 나중에 계산했습니다. - 특이했음..
카페는 굉장히 구석진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들르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 나그네 손님이 많이 없을 듯..
그러나 주택가 주변이기 때문에 단골손님의 비율이 더 클 것 같았습니다.
카페 자체는 넓직- 한 카페는 아니고 2-3군데의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는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더 재밌고 흥미로운 곳입니다. 노트북을 꺼내들고 한참 작업을 하는 그런 분위기보다는 마치 바(Bar)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라서 아마 가보시면 굉장히 흥미로울 것입니다.
스탬프카드도 발급하고 있어서, 주위에 있으신 분들은 모으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이미 보드에 단골 손님들의 카드 스탬프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습니다.
집중하는 대루 바리스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머로 보이는 단골 손님들 스탬프 카드!
심플하고 예쁜 메뉴판, 귀여운 슈크레도 앉아있습니다.
- 대루커피 -
운영시간 : 오전 8 - 자정
전화번호 : 070 - 8614 - 2162
홈페이지 : www.DAEROOCOOFFE.com
트위터 : @ParkDaeRoo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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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우리만의 아지트 '머슈룸 MushRoom'
신사동에,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좋은 카페를 안다고 데리고 가주신 팀장님..
좁디 좋은 골목을 구불구불가서 힘들게 도착한 카페 '머슈룸 MushRoom'
이 카페에 가기 위해 차를 이용하는 것은 아주 안좋은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물론 신사동을 비롯해 종로, 강남과 같은 곳에서 주차장을 바라는 것은 절대 안된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신사동은 더더욱 11번 버스(두 다리)를 이용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신사동 가로수길은 차가 아니라 걸으면서 둘러볼 때 몇 배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걸어다니는 게 눈 건강, 다리 건강,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요?.
머슈룸은 보기보다 내부 규모가 작고 아늑했어요. 와인도 판매하는 걸로 봐서 밤에는...또 다른 변신-,.-을 하는 곳인가봐요.
마치 지인들이 모여 아지트를 이뤄도 좋을 만한 분위기였는데, 들어갔을 때 손님과 사장님이 와인 바에서처럼 대화를...(오오)
카페가 해리포터 다이애건 앨리를 갈 때 처럼 한번은 지나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못느끼고 '머슈룸 간다' 하고 오니까 보이더라는;;
정말 좋은 점은 외진 곳에 있어서 다른 카페처럼 사람들이 와글와글 왁자지껄 바글바글 하지 않다는 점이예요.
물론 그곳이나 이곳이나 장단점이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고 또 서로 뚜렷하겠지만,
이곳은 조용하고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단골 손님으로 원활하게 운영되는 인상을 받았어요.
사장님이 아시는 단골 손님도 되게 많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무슨 말만 하면 다 아는 사람 ㅋㅋㅋㅋ
놀랍게도 나는 Canon 450d에 번들렌즈로 찍은 전경인데 이게 다라는게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사장님이 피아노를 아주 잘치셔서 피아노가 여기 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ㅇ.. /부끄/
저 기타는 지인이 놓고 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머슈룸 카페에 들어서기 전에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사장님한테 막 손흔들어서 인사하고 지나가던데
그게 너무 신기했어요. 마치 외국 바에서 바텐더가 손님들을 손님들로 안보고 친구로 보는 그런 느낌...이랄까? ㅋㅋ
여기는 브런치로 유명해진 곳인데, 정말 블로그에 검색을 해보면 브런치 사진이 그렇게 많이 떠요 ㅋㅋ
원래 브런치를 안하려고 했는데 손님들이 브런치로 알게 되서 자주 찾아오니까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는 ㅋㅋㅋ
보기엔 맥도날드 맥모닝 같은데 뭔가 좀 다르더라구요, 소화기능이 좀 안좋아서 맥모닝을 먹으면 속이 답답하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는데 이건 괜찮더라구요 ㅋㅋㅋㅋ 원래는 하나로 붙어있는데, 2명이서 나눠먹을거라 잘라달라고 했더니 예쁘게 이쑤시개까지 꽂아주셨습니다.
- 이거 이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감자칩!! 감자칩 되게 좋아하는데 전혀 안짜고 감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더 좋았어요! 포카X생각하는 사람은 '엑 뭐야 닝닝해' 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이렇게 안짜고 감자 맛내는 감자칩이 더 마음에 들어요. 어디서 어떻게 구한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떤 과자인가, 직접 하셨나...
뭐였지 ... 바닐라 라떼 였나 마셨는데, 특별히 이상(?) 없었고 따끈따끈 달콤하게 아주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ㅅ'
머슈룸 카페에 가면 꼭 작은 식물 사진이 있는데, 보니까 저도 찍었더라구요 ㅋㅋㅋㅋ
이게 테이블 마다 놓여있어서 그런지 이걸 찍게 되네요 (머쓱-)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카페는 같이 온 상대에게 집중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카페가
진정 좋은 카페라고 생각이 드는데,
여기는 좋은 카페라고 생각해요.
덤으로 친절하고 잘생긴 사장님 ...
<<카페 '머슈룸 MushRoom'>>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4-26
전화 : 02-51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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