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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26 2010년 동유럽 여행기, 일곱째날 새로운 곳으로! - 짤츠부르크 시내 산책
- 2012/01/26 만들어먹는 재미가 있.....아니 정신없는 바피아노(VAPiANO)
- 2010/11/20 Happy BIRTHDAY to Me
글
2010년 동유럽 여행기, 일곱째날 새로운 곳으로! - 짤츠부르크 시내 산책
프라하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게된 후
우리는 짐을 풀고 길도 익힐겸 산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얇게 내리고 있는 오후였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고 어딜 가서 구경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어요. 곧 날도 저물테니 내일 돌아볼 곳을 미리 돌아봐서 효율적으로 지정된 장소에 가기로 하고 주변 동네 길을 익혀 두기로 했습니다.
길을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둑어둑 어둠이 깔려가고 있었습니다. 눈은 쌓여있지 않았지만 땅이 젖어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체코보다는 남쪽이라서 눈대신 비가 오는 걸까요?
걷다가 흡연 멤버들의 흡연 욕구를 충족 시켜줘야만 했습니다.
잠깐 흡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우리나라의 여성 흡연자들은 눈치를 상당히 많이 봐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남자들도 비흡연자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은 매한가지이지만 여성 흡연자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 곳에서는 여성들도 거리에서 흡연을 하더라구요.
흡연문화에 대해서는 좀 더 경험해 봤어야 정확한 판단이 설텐데 15일간의 유럽 여행을 바탕으로 읊조려보자면
일단, 사회적으로 흡연에 대해서 인정을 해주는 눈치였습니다.
그 근거가 공항에서 였습니다.
'흡연부스'
난생 처음보는 부스에 이게 뭐야 싶었는데 흡연자들을 배려해서 그리고 비흡연자들은 배려해서 (모두를 배려하는)
흡연자들은 흡연부스에서 흡연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는 흡연부스를 특별히 보지는 못했고 건물의 구석에서 조용히 흡연을 하시더라구요. 이상하게 걸어다니면서 흡연하는 사람은 못봤던것 같네요. 자세한 흡연 인식은 잘 몰라서 제가 못봤을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흡연 멤버가 있다보니까 인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제가 봤던 모습이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국가에서 흡연에 대한 방관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의 담배값은 엄청나게 고가입니다. 우리나라가 2000~3000원 사이라면 유럽은 7000~9000원 사이더군요.
우리 흡연 멤버들도 벌벌벌 떨면서 담배를 구입했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담배를 피지만,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구입이군'하고 생각하는 눈치였습니다.
국가에서는 최소한의 개입만 할 뿐이었습니다.
흡연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하게 되었는데 실은 담배 자판기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느라 말이 길어졌네요.
담배 자판기입니다.
재밌죠?
우리나라에도 담배 자판기가 있지만 이곳에서는 좀 흔하게 볼 수 있는 자판기더라구요. 마치 음료수 자판기처럼 말이죠..
여기에 신분증을 넣어서 인식후 원하는 담배를 선택하는 것인데
그 쪽에서 외국인인 우리는 신분증이 없었습니다.
"친구야 내가 꺼내줄게 엉엉엉 ;ㅅ;"
동양외국인들이 떼로 모여서 웅성웅성대고 있으니 어느 외국인(?)커플이 우리에게 와서 도움을 주고 가더군요...
둘다 키가 크고 늘씬하고 모델같은 포스의 커플은 꼬맹이인 우리들에게 엄마아빠미소를 지으며 신분증을 넣어주었어요.
진짜 멋있더라구요......와..
남자도 여자도 잘생기고 멋있고!
얼굴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그 포스만큼은 아직도 '우와'소리가 나옵니다.
결국 친구를 구출해내고만 악당 담배 자판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리나라의 '다이소'같은
1유로샵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물품이 1유로인데 별 희안한게 다 1유로더라구요ㅋㅋㅋㅋ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조금 있어보이는 물품은 2000원 3000원대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1유로샵에서는 제 기억으로는 정말 모두다 1유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1유료면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물건을 잘 고르는것이 관건이었습니다. 1유로의 가치가 없어보이는 것들도 있었거든요 ㅋㅋㅋ
결국 저는 1유로치고는 싸게 먹힌다고 생각한
갈색 꽃 머리끈과 숙소에서 쓰게 될 슬리퍼를 한켤레 샀습니다.
한국인인 저로서는 방에서 신발을 신고 있는게 불편하기도 했거든요.
확실히 체코 화폐를 쓰다보니까 유로단위기 상당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 사실 환율로 생각하면 1유로라는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아무리 여행이지만 쇼핑이 재밌는 우리는 1유로샵에서 실컷 구경하다가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짐 풀면서 로비에서 한국 여성분 2명을 만났습니다.
저녁먹을 때 즈음해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유쾌한 저녁시간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합석하는 것을 싫어하는 멤버들도 있던 분위기였던 것 같았기 때문이죠...
함께 여행을 갔다면, 다른 멤버들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누구와 함께 여행하는지 한번만더 생각해봐야합니다.
Ristorante Beccofino
라는 이름의 스파게티 가게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소스가 많은 스파게티가 흔한 경우죠. 그런데 이탈리아식 파스타는 소스가 많이 없다고 합니다. 저녁 때 갔던 가게는 이탈리아식 파스타였습니다. 토마토 소스, 크림 소스, 오일 소스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 주 문 -
Napoli Spagh *2
Aglio E Olio Spagh * 1
Carbonara Spagh * 4
소스가 많이 없습니다.
함께 합석했던 언니중 한명이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온 후에 너무 맵게 했다며 한마디를 하고 사라졌습니다.
맛을 보니 그렇게 매운 정도가 심하지 않았고 맛있게 먹었는데 중간에 주방장이 다시 오더니 새로운 오일 파스타를 주셨습니다.
한국의 '덤'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순전히 주방장의 실수 인정에 대한 매너였습니다.
파스타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소스가 많이 없는데도 그 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면의 쫄깃함 또한 최상의 상태였습니다.
'요호' 계단 길
우리는 배불리 저녁을 먹은 후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습니다.
로비의 인포 옆에 있는 식당에서는 외국인들이 격렬하게 이 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말이죠..
2층침대에서 자는 것이 아주 오랜만이었습니다.
중국에 다녀왔을 때 기숙사에서 잔적이 있었는데 그 때, 책상이 붙어있는 2층침대를 사용했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 기분이 묘하네요..
수면팩을 하면서 잠을 청하려는데 재밌는 사실이 있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온돌시스템이라 바닥에서부터 열기가 올라오는데 이곳에서는 벽에서 열기가 느껴지더라구요.
무슨 차이지...?
오늘의 가계부 | ||
최 고급 샌드위치 | 81kc | |
요호 유스호스텔 | 41Eur | |
1유로샵 | 머리끈, 슬리퍼 2Eur | |
저녁식사 | 7Eur | |
총 합계 | 81kc(4941원) + 50Eur(75000원) |
남은 돈 198kc + 20Eur |
* 1Eur = 150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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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먹는 재미가 있.....아니 정신없는 바피아노(VAPiANO)
강남역 부근에 있는 VAPiANO입니다.
더치페이 할 때 아주 좋도록 카드 인식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당 1개씩 카드를 나누어주는데 음식을 주문할 때 카드를 리더기에 인식시키면 됩니다.
손님이 알아서 주문해야하는 셀프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주 정신없고 복잡합니다.
심지어 포스, 숟가락, 뿌려먹는 향신료까지 전부 셀프(ALL-Self)입니다.
마치 패스트푸드점을 컨셉으로한 레스토랑? 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것 같군요.
근데 맛은 감동이었습니다.
저 위에 음식이 참 맛있더군요. 근데 이름을 몰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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