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1%의우정] 보면 볼 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생각/am 8:30 movie 2012/03/06 21:31

운 좋게 시사회 티켓이 생겨서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언터쳐블은

목 아래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을 사용할 수 없는 상위 1%의 필립과

건강한 신체를 가진 하위 1%의 백수 드리스와의 우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일단, 영화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이 영화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둘의 과거 회상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이 영화의 본론입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면 평생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고, 또 개인적인 고정관념입니다.

그래서 이런 영화를 보려고 시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감히 추천할 만 한 것 같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정말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전혀 슬픈 내용은 없고 오히려 기쁨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어서 추천 드리고 싶은 내용입니다.

장애인도 사람이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드리스가 필립을 보통 사람으로 대하는 데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시작됩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드리스에게 호감을 느낀 필립의 마음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안도감을 주었고, 

일부러가 아니라 그저 같은 사람처럼 대해주는 드리스의 익살이

더욱 관객을 웃음짓게 만듭니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너무 오지랖일 것 같아서 이정도 까지만.....


영화 구성이라던지, 표현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영화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줄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해피피트2,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영화

생각/am 8:30 movie 2012/02/19 02:09

* 혹시.....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해피피트1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저와 다른 영역이니까요, 저는 아이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포스터를 너무 잘 만들어서 정말 보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당장에 3D로 조조영화 직행! - 조조영화 해피피트2가 3D밖에 없어서...


역시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조조영화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많이 왔더라구요. 그리고 꼬꼬마 친구들도 상당히 많이 왔습니다.

아니 대부분이 꼬꼬마 아이들과 가족들이었습니다. 

3D영화 상영은 4D Plex에서 이루어졌는데요.-4D영화관은 원래 움직이는 좌석입니다.

꼬마 친구가 영화를 보기가 불편했는지 이리저래 움직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영화보는 내내 4D는 보는 것처럼 흔들흔들 ㅡㅡ;;;

뭐 어쨌든 그렇게 영화는 봤지만 

영화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ㅠㅠ


몸치인 아기펭귄 에릭이 자책감이 빠져, 하늘을 나는 펭귄에 대한 환상에 빠지면서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되죠.













영화의 스토리 구성은 너무 좋았습니다.

펭귄이야기와 새우이야기의 대조적으로 스토리라인에 배치한 것도 그렇고, 

결국엔 새우나 펭귄이나 심지어 우리 인간들까지도 함께 잘먹고 잘살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조화를 이루며 살지만

서로 다름에 대해서 인정하지 못하고 배척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 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시에 인간이 자연을 대해야하는 태도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빙하가 녹은 것이 대체 누구의 책임일까요?

펭귄이야기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펭귄들은 인간들을 보면 자신과 똑같이 두 다리로 걷기 때문에 신기해서 다가온다고 합니다.

펭귄의 몸에는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펭귄들이 학살을 당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인간이 가장 나쁜 무법자 같다고 느껴지네요.














새우의 모험은 늘 하라는 대로 해야만 하는 새우의 일상 탈출에서 시작됩니다. 

결국 상어의 밥이 되기 위해서 무리들이 존재했구나라는 것으로 오해를 하지만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다시 친구들 곁으로 돌아온 스토리를 꼭 영화를 통해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상했던 점은 새우는 원래 빨간색이 아닌데 꼭 익은 새우 같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이기 때문에? 혹은 색감 구성상 일부러?




이래저래 두서없이 적었지만, 어쨌든

결론은 노래도 정말 좋았고, 스토리도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페이스 메이커, 완성도보다는 내용에 눈이 가는 영화

생각/am 8:30 movie 2012/01/27 17:54

김명민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스트라이크를 몇 번 쳤는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영화에서는 도와주지 않더군요. 

내 사랑 내곁에, 파괴된 사나이, 조선명탐정 그리고 페이스 메이커까지..


분명 영화를 보는데에 거부감이 없는 연기력에 꼼꼼한 연출력까지 갖춘 그가 

왜 대체 왜 영화 흥행에는 성공하지 않는 것일까요?

    - 아,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잘봤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 어떤거 할래?


만호가 지원에게 말했던 이 한마디가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으나, 새삼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가 달리는 내내 저도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극중 만호(김명민)는 바보처럼 어벙하게 나오지만 말아톤이나 맨발의 기봉이처럼 바보는 아니었습니다.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더군요. (화도내고, 바보처럼도 굴고 지능형 바보)

그게 좋았습니다. 

그저 사회라는 틀에 맞추어 행동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영화에서나마 - 한다는 것을요..

제 인생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그에 영향을 받은 지원(고아라)도 보란듯이 해내는 모습도 정말 좋았습니다.

리얼리티를 따지자면 부족할지 몰라도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스토리 라인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영화 완성도보다는 컨텐츠가 좋아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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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영화 봤습니다.

생각/am 8:30 movie 2012/01/26 09:15

* 주의요망 :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장르에 대해서는 나중에 보게 되었는데 

쥬만지같이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는 그런 환타지류가 아니라

가족 & 코미디류라고 합니다. 

이번 설을 겨냥하여 나온 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영화관에는 아이들과 함께 보러온 부모님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어린이들 수준에 맞추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일들로 재구성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내용도 정말로 일어날 것 같은 일들만 일어나죠.

  - 실제로 '다트무어 동물원'이라는 곳이 실제로 영국 데번에 있다고 하네요. 

     2006년에 동물원 운영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벤자민 미 가족이 전 재산을 털어 낡은 동물원을 구입하게 되죠.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줄거리


아내이자 어머니를 잃은 벤자민 가족은 우울한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삐뚤어져 사고만 치는 아들과 잘 웃지 않는 딸은 벤자민씨를 더 우울하게 만들고 아들 딸들은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더 우울한 가족이 되어버립니다. 

아들이 퇴학한 일을 계기로 벤자민씨는 아내를 잊고 새출발을 하기 위해 

새로운 집을 구하게 되는데,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곳은 부동산 중개인도 도리도리 마다하던 폐업한 동물원.


역시 안되겠다 싶어 나오려고 하는데, 

딸이 없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라죠. 그러다 찾아낸 딸의 모습은 크래커를 나눠주며 밝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동물원을 사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완전히 새로운 그 곳에서 벤자민 가족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집 사러 갔는데 딸이 너무 좋아해 ㅠㅠ



가족다운 가족, 가족 그리고 가족, 가족은 무엇인가?


소재는 동물원이지만 벤자민씨의 가족에 좀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어떻게 가족이 극복해 나가는지가 이 영화의 이슈였습니다.

영화의 제목을 봤을 떄는 동물들과의 에피소드가 많을 줄 알았거든요..

오히려 그래서 더 감동이고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글썽글썽..


사실 가족이라는게 서로 생각해주고 서로 관심 가져 주는 것이 가족인데

딜런과 아버지의 갈등은 서로 자기만 생각한데에서 출발했습니다.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서로 각자 하나씩 능동적으로 행동하면 되는 일이거든요...

가족이 뭘까.. 가족이 뭘까.. 싶은 마음에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시리더라구요.




말 못하는 동물들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인간


호랑이 스파를 보면서 계속 목이 메어있었습니다. 

동물들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파도 아프다고 할 수 없고 원하는 것도 인간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그 친구를 들어올리려고 했는데

자기 보호 본능으로 제 손가락을 물었었거든요. 그런식으로 스스로를 보호할 수 밖에 없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호랑이를 보면서 마음은 직접 입에 먹여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드는 생각은 '저 밥을 먹기만 하면 되는데... 먹기만 하면되는데....'




여자의 마음은 알 수 없다? 잘 들어주기만 해도 반은 성공!


딜런은 릴리의 마음을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관객들은 릴리가 왜 상처받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뭐 복잡한 여자의 마음에 정답이 있겠느냐마는 잘 들어주지 않는 사람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동물이 사람보다 낫다'라고 하는 데에는 들어주는 태도와 관련된 부분이 많죠..

딜런은 들어주는 것을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릴리와의 사이가 왜 멀어졌는지 알 수가 없죠.


딱 20초만 용기를 내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벤자민의 말은

딜런에게 많은 용기를 심어줍니다. 그리고 20초동안 용기를 내죠.


우리의 삶에서 20초 용기를 냈을 때 무엇이 달라져 있을 까요?




p.s. 동물원 직원들을 선동한 회계담당 직원을 자른 것은 정말이지 너무나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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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 소설같은 현실 현실같은 소설 (2012.01.11)

생각/am 8:30 movie 2012/01/26 09:12

 * 주의요망 :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19일에 개봉 예정인 부러진 화살은

부산국제 영화제에서 먼저 알려져 공공연하게 기대를 모으는 작품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저도 친구덕에 시사회 당첨되어서 다녀왔습니다(앗싸라비요)

안성기가 주인공이라는 것만 알고 시사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시사회가 좋은 점은 광고없이 바로 시작한다는게 참 좋습니다. 

매번 보던 광고 보는게 너무 지겨워요.. 영화관의 광고 레파토리에 익숙해져버린거죠ㅠㅠ 

처음엔 광고도 대형 스크린에서 보니 재밌다고 생각하던 저였는데 그 광고를 요새 몰아서 같은 걸 보자니 너무너무너무 지겨웠어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와-, 참나-, 헐'과 같은 감탄사를 내뿜을 수밖에 없고, 실제로 제가 봤던 영화관에서는 그런 소리가 모두가 짠듯이 방청객처럼 들려왔습니다. 부조리를 눈으로 보는 것이 싫다 내지는 나는 법조계편이기 때문에 그런 반대성향을 가진 의견을 듣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꼭 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사회 비판성을 떠나서 굉장히 작품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장면 하나하나가 무엇을 암시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죠.

예를 들어서 박준 변호사 집에서 부인과 사소한 다툼을 벌이는데 부인이 떠주던 부황을 베란다 밖으로 내다 버리죠.

밖에서 누가 피해를 입었는데 박변호사가 허둥지둥거리며 '증거인멸증거인멸'을 중얼거리죠. 

그저 웃죠 관객분들은 이게 블랙코미디라는걸 아니까..


거기에 완벽한 연기력을 보태니 이건 실화고 자시고 그냥 영화의 일들이 그대로 일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내가 법정에 참여해서 판결을 보는 것 같고.... 

아무튼 혈압조절은 본인의 몫입니다. ㅋㅋ 영화 끝나고 어찌나 목이 뻐근하던지....-ㅅ-;;


이 영화에서 중요한건 석궁테러 사건의 판결문과 거의 흡사하게 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http://seokgung.org/terrorist/ydkim.htm

많은 자료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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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양념이 빠진 것 같은 영화, 다크 아워(The Darkest Hour)

생각/am 8:30 movie 2012/01/26 09:11

 * 주의요망 :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다크 아워는 개봉하기 전부터 기대했던 영화입니다. 

알수없는 미확인 생물체의 공격과 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처지를 소재로 하는 영화는 지금까지도 꽤 많이 개봉되었고, 그 형식이 정형화 되어 있는 장르의 한 종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형식의 영화가 무조건적으로 기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습니다. 너무 무서워!! ㅠㅠ 쫓기는게 심장이 쫄깃쫄깃해지고 두근두근 콩닥콩닥하는 그 느낌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다크 아워가 그랬다는 것은 아니구요. 저는 아주 편안하게 흥미롭게 또 재밌게 봤습니다. 
















다크 아워라는 영화에서의 어둠에 대한 해석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모든 사건은 어둠 속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포감을 끌어낼 수 있는 시간적 소재가 밤인데, 영화속에서는 오히려 밤이 더 안전하다고 해석합니다. 밤은 빛을 더 빛나게 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낮과 밤에 대한 가치관 때문에 낮이 더 무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는 것이 에러....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뭘까?

다크 아워를 보면서 슈퍼에이트라는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슈퍼에이트를 감명깊게 봤던 점은 외계 생물체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원래는 이런 장르의 영화는 그냥 일회용으로 보고 소비해버렸었는데 '슈퍼 에이트'를 보고나서 일회성으로 소비해버리기보다는 한 번 더 곱씹게 되더라구요.

다크 아워를 보면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생각해봤는데 글쎄.... 굳이 따지자면 인간의 탐구심? 지혜로운 인간의 분석력? 이런 요소가 있었다고 해도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한 번 보고 소비해 버릴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영화 표현

저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주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모두가 그렇겠지요?- 이 영화가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점은 일부러 자극적인 화면을 구성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상업에 찌든(?) 영화들을 보면 사람의 심리를 쥐어 짜내고 극한의 공포를 끄집어 내려고 노력하는데, 다크 아워는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이 가루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 공포스럽고 무서운 일이지만 인상을 찡그릴 정도로 잔인한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훨씬 보기에 편안했습니다. 실제로 사람 심장 떨어지게 하는 사운드도 다른 영화에 비해서 덜했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예를 들면 계속 조용하다가 쿠콰콰쾅!! 하는 사운드가 나오는 그런 종류의....


다음 시리즈를 예고하는 여운, 솔직히 기대된다.

마지막에 살짝 다음 시리즈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인기 있으면 또 제작하고 아님 말고 인것 같아서 갸우뚱했습니다.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이번과 같을까? 같은 레파토리일까? 새로운 것들이 나오게 될까?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하긴, 영화 진행하는 내내 사람들을 너무 쉽게 없애버렸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꼭 모든 멤버가 함께 살아남을 거라고 - 게중에 한 명 정도는 희생하고- 생각했었는데 모두 죽고 3명 정도 남긴 감독의 청소 실력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아참, 나 3D로 영화봤지;;

3D로 개봉한 다크 아워는 3D로 보는게 그렇게 메리트 있지는 않았습니다. 3D로 본 사실까지 잊을 정도면.... 다만 기억나는게 있다면 안경이 너무 불편했다는 점? 그래서 영화보는 내내 안경때문에 고생했다는점? 3D를 인식해서 좋았던 점은 맨 앞에 '이 영화는 3D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공을 팍 뿌릴때? - 워! 공이 날 칠것 같아!!! - 그때 말고는 영 인식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은 조조로 영화봤기 때문에 값이 무려 8,000원!!!!!!!일단 영화티켓 값으로 3D를 봤습니다. 야호


그래도 영- 보기 싫은 영화는 아닙니다.

생각할 거리가 없는 영화인거지(?). 이 영화 영 별로다 이런 느낌은 안받았습니다. 시각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아주 괜찮은 영화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리얼리티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런 소재를 다룬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관심있으신 분들 보셔도 후회안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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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그림자게임] 실망의 토양속에서 피어난 재미와 흥분의 영화

생각/am 8:30 movie 2012/01/26 09:10

 * 주의요망 :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셜록홈즈는 굉장한 먼치킨류의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갈등을 힘겹게 극복하여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도 좋지만 주인공의 힘이 무지막지하게 세고 당할 재간이 없는 먼치킨류의 소재도 꽤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는 강한 주인공을 통해서 힘을 얻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셜록홈즈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음에 셜록홈즈를 접하고, 굉장하고 놀라운 추리력에 반해서 모든 셜록홈즈 시리즈를 읽고 추리소설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시리즈가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워서 일단 유명한 추리소설을 읽어보기로 했는데 재미는 있으나 셜록홈즈만한 관심과 흥미는 생기지 않더군요. 한국에서 셜록홈즈를 개봉한다고 했을 때 정말 보고 싶었지만, 그때 사정의 여의치 못해서 첫번째 나온 셜록홈즈 영화시리즈를 보지 못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렇게 셜록홈즈는 잊혀져 갔었는데, 2011년 12월에 셜록홈즈:그림자게임이라는 두번째 시리즈가 개봉한 것이었습니다. '아 그랬었지!' 싶어서 첫번째 시리즈를 다운받아서 보는데.... 아.... 재미없어도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중간에 도저히 못보겠다 싶어서 닫고 이번 시리즈 보지 말아야지 싶었는데 마침 또 영화관에 볼 영화가 없어서 억지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보게 되었네요.













셜록홈즈의 캐릭터

살짝 정이 안간다고 느꼈던 부분은 제가 생각했던 셜록홈즈와 영화가 표현하고자하는 셜록홈즈가 매우 달랐다는 것입니다. 괴짜라는 부분은 소설 셜록홈즈와 일맥상통하나 제가 생각했던 홈즈는 굉장히 멋있고, 예리하게 추리하며 멋있고 멋있었던 이미지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괴짜중의 괴짜로 표현했고 약간은 찌질함이 돋보이는 그런 캐릭터로 표현을 했더군요. 김명민이 연기했던 '조선명탐정' 보신 분들 계신가요? 이 영화의 캐릭터와 너무 비슷했습니다. 

'아악, 아니야 ㅠㅠ 이건 아닌것 같아...'

홈즈의 절친, 왓슨 또한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친구라고 생각해서 살짝 통통하고 지팡이를 짚은 모습을 상상했는데 너무 깔끔하고 멋있더군요. 홈즈보다는 부인을 더 사랑하는 느낌이 들어서 홈즈에게 힘이 되어준다는 생각이 덜해서 아쉬웠습니다. 

많은 셜로키언들에 의해 영화 캐릭터의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고 하는데, 영화를 본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주얼적인 표현력은 아주 좋았습니다.

보는내내 시각적인 걸림돌은 거의 없더군요. 소품의 사용이라던지 영화의 분위기 또한 몰입하기에 적절하게 표현해주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토리나 인물의 표정에 주목할 수 있었던 이유들 중에 하나가 시각적으로 좋은 구도와 표현을 해주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인상을 풍기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개인적으로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렵지만 셜록홈즈가 영국사람인 것을 감안하면 어둡고 습한 분위기의 날씨를 표현한 것이 센스있다고 생각했습니다.-당연한건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 - 센스있는 영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데, 너무 많이 껴입은 나머지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영화에 대한 집중도 흐려질 때마다 웃음을 유발하게 해주는 센스있는 장면들이 있더군요. 덕분에 더 더워지긴 했는데 집중이 흐려진 상태에서도 웃었던걸 생각하니 지금도 즐겁습니다. 그 장면들은 이 영화만의 매력이기 때문에 자세히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무튼 식상하고 건조할 뻔 했던 영화를 이런 장치로 약간은 순화되고 완화된 것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그래도 지루한건 지루한거야.....

누가 셜록홈즈 재밌어?라고 묻는다면 응 재밌긴 재밌어 라고 대답할 것이고 셜록홈즈 나도 보고 싶은데 어때? 라고 묻는 다면 재미없을 수도 있어 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저야 셜록홈즈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셜록홈즈도 재밌고 저렇게 표현한 셜록홈즈도 그 나름대로 재밌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은 제가 1편에 봤던 셜록홈즈의 느낌을 느낄 것만 같습니다. 왜냐하면 명탐정 코난같은 추리력을 펼치는 부분이 부실하게 표현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추리하는 부분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부분이 놀라운 추리력이라기 보다는 보통사람들도 알 수 있고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추리하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홈즈가 추리하는 부분이 대부분의 관객도 예측 가능한 범위이기 때문에 식상하고 무난하게 영화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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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디오' 스포트라이트를 받게하려는 이민정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광수

생각/am 8:30 movie 2012/01/26 09:09

얼마전에 개봉한 '원더풀 라디오'를 보고 왔습니다.



결론은 재밌구요, 봐도 후회는 안하실 정도입니다. 

사실, 저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내용이 직접적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혹시, 재미가 떨어질까 염려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많은 엔터로 방어벽을 쳤습니다. ㅋㅋㅋ
















이민정을 위한 영화, 어디까지 예쁠 수 있는가

주인공 이민정이 워낙 예쁘게 나오셔서 시각적으로도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카메라 또한  민정 매력 잡기에 바쁩니다. 그래도 모두가 이민정을 위해주는 만큼 연기도 부족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단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해주는 영화들은 주인공이 그렇게 연기를 잘하지 못한다는 수준을 넘어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든다는 것이 저의 선입견인데, 연기를 모르긴 몰라도 제 생각보다 영화를 보는데 어색하다거나 오그라든다거나, 불안불안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저는 전체적인 연기력에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영화에 나오는 역할로 봐서는 이정진이 남자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는데 러브 스토리가 영 없어보였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비중이 좀 덜한 것 같았습니다. 많은 장면에서 이정진이 나오지만 이민정과의 러브 스토리가 거의 빠지면서 영화가 아주 담백해 졌습니다. 마지막 장면을 미루어 볼 때에는 러브 스토리보다 꿈을 향에 나아가는 모습에 더 비중을 두어서 표현한 것 같기도 한데 영 그런 장면들이 빠지니 밍밍하게도 느껴졌습니다. 계속 생각해보면 그동안 너무 자극적이고 상업적인 러브 스토리에 익숙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좋았던 부분은 이민정님의 매력보다 광수의 활약입니다.

정말정말 기대도 안했던 부분에서 의외의 매력을 발산한 이광수는 장면이 넘어가도 전 장면이 생각나서 웃음을 참느라 아주 힘들 정도였습니다. 광수를 도와주는 카메오들 또한 영화관 스크린 안에서 만나니 상당히 반갑기도 했습니다. 어찌나 연기를 실제처럼 잘하는지 이 모습이 광수 본래의 모습이 아니고서야 저정도의 연기력이 나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자칫 잘못했다간 민정의, 민정에 의한, 민정을 위한 영화가 될 뻔했던 이 영화를 광수가 살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냉정하다 그래도 스토리는 상관없었다.

스토리만 놓고 보자면, 정말 권선징악에 기초한 기본적인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라디오를 주제로한 영화답게 짤막한 단편 사연들이 들어가있었는데요, 짧은 단편 사연이기 때문인지 억지 눈물을 만들려고 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해당하는 사연에 충분히 감성이 젖어들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와는 다르게 눈물을 펑펑 쏟는 DJ 신진아(이민정)를 보면서 슬프다가도 '아, 이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신진아의 라이벌과의 어이없는 대결구도와 어이없는 대결구도의 포기가 설득성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았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생각해보면 스토리가 정말 별로였는데,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아무래도 부족한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잘 채워준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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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삼총사, 보기엔 좋았던 영화, 보기엔 나빴던 영화

생각/am 8:30 movie 2012/01/26 09:05

삼총사는 어렸을 적에 만화영화로 많이 접해봤던 소재입니다.

저에게 달타냥이라는 이름은 참 익숙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전혀 감도 안잡힌 채, 포스터 감이 좋아서 봤던 영화입니다.



마침 월요일 아침에 시간이 비어서 보러가게 되었는데 극장도 텅텅 비었고, 조조할인 영화 티켓 5,000원!!!!!

그 비싸다던 음료수를 사먹어도 8,500원 밖에 안한다!!! - 주말 영화 티켓 9,000원을 생각하면 엄청난 금액!

이렇게 매일매일 영화를 보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참 슬플 뿐입니다. 


먼저, 스포일러의 선을 어디까지 둬야할지 잘 몰라서 그냥 평점부터 말씀드리고 

   평점 : ★★☆

영화에 대한 비 전문적인 느낌만을 말하는 거라서 스토리는 나오지 않지만 장면 설명에 대한 얘기는 많습니다.

그 점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고 느끼시면 제 글은 건너 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ㅅ;)

사실 어떤게 스포일러가 되고 어떤게 스포일러가 안되는지 잘 몰라서, 그냥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생각을 몇 자 적었습니다.












여러모로 칭찬하고 싶은 점고 있고, 구박하고 싶은 점도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느낌을 말하는 것은 자격이 있나 참 긴가 민가 하지만, 일단 영화를 제작한 모든 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은 일단 해야(당근)할것 같아서 삼총사 관계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뒷심이 부족한 영화

오프닝이 시작될 때 온몸이 짜릿하고 흥미진진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앞으로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며 1년 후의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소개해주는 장면이 인물의 성격과 특성을 드러내주면서 인상이 강하게 박혔습니다. 


 - 영화 영상이 아주 적절하게 표현됨

유럽의 중세를 대표하는 요소 중에 하나는 양피지이죠.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양피지 질감의 표현은 아주 잘 되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그러한 느낌을 살려보고 싶은 과제도 있었지만 번번히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한 결과물을 만들었는데, 그에 대한 표현을 이 영화가 대신 해 준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 표현 방식이 끝까지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영상적 표현이 적절했달까요? 이 영화가 3D영화에 초점을 맞춘 거라 그런지, 3D느낌도 많이 살린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아마 이 영화는 일반 디지털 영화보다는 3D로 보시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참고로 디지털로 보았기 때문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무기가 비대하다

소재의 사용은 이해할 수 있고, 또한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그러나 '거대하다'가 아닌 비대하다의 이유는 두둥실두둥실 속도감이 전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쪽으로!'라고 하면 금새 저쪽으로 이동했지만 빠르게 원하는 상황은 연출되었지만 빠르게 이동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투씬이 정적인 느낌이 들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상업적인 영상에 물들어져있는 저에게는 지루하게 느끼기에 아주 충분했습니다. 아무래도 삼총사라는 주제에서는 가장 중요한 장면은 전투씬이기에 더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 루이왕의 비호감

극중에서 루이왕으로 나오는 루이 13세는 상당히 비호감이다. 철이 없는데다가 너무 많은 것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착한 관중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나의 마음은 빼앗지 못했다) 비록 사랑에 조차 바보인 왕일 뿐이라도 너무 우습게만 보이지 않았나, 관객들에게 '이러니 권력을 빼앗기지'라는 충분한 설득을 주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왕비에게 사랑을 질투할 때도 사랑을 고백할 때도 어설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설픔 자체였기 때문에 귀여워 보이거나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루이 13세가 그런 캐릭터였기 때문에 삼총사와 달타냥이 싸움의 이유가 아주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 대적상황이 충분하지 않은 이유

앞서 왕의 캐릭터성이 충분히 호감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싸워야 하는 이유가 약했다고 했습니다. 그에 이어서 달타냥 또한 버킹엄 공작(올랜드 블룸)과 싸움이 긴장감이 감돌지 않았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지려하고 밀려 넘어지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전혀 짜릿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버킹엄 공작과 달타냥이 싸워야 하는 이유는 프랑스와 영국의 각각의 애국심에서 비롯되며-프랑스 국왕은 온전한 권력이 아니다- 그 둘의 사적인 이유 또한 아주 사소한 시비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관객들에게 있어서 사소한 시비는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며, 그저 빌미를 만들어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장이 덜하고 그에 영향을 받아서 전투씬에서도 그 부분이 드러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적1 : 리슐리외 추기경


적2 : 버킹엄 공작


적3 : 밀라디 -사방팔방에 적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적 사이에서도 얽히고 설켜 있어서 제작자의 입장에서 반전을 주기가 쉽게 구성되어 있다.


- 대사의 억지성

All for One, One for All! 이 대사를 명대사로 밀고 싶을 정도로 '화이팅!'대신에 활용했던 대사인데, 살짝 유치하게 느껴질 정도로 활용하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스토리가 녹아있지 않고 원작에 질질 끌려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대사도 그 중 일부였습니다. 대사 자체는 충분히 감명을 줄 수 있는 대사였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 대사에 대한 스토리가 녹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대사를 외칠 때 그냥 오글거리고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누가누가 주인공일까요?


- 누가 대체 주인공이 될 것인가?

영화에 짜임새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주인공에 대한 표현입니다. 첫 인트로에서 엄청난 감명을 받고 영화가 진행되었는데 모든 초점은 초반에 소개되었던 아토스, 프로토스, 아라미스가 아닌 달타냥이 초점이 되어 돌아갔습니다. 실제로 주인공을 봤을 때는 달타냥인 것 같은데,-영화소개에도 달타냥이 주연으로 소개되어 있기도 하고-영화 속의 리더는 아토스가 모든 것을 이끌어 갔기 때문입니다. 앞서 영화 인트로에서 삼총사의 리더(아토스)가 주인공인줄 알았던 관객들은 갑자기 나타난 달타냥에 대해서 반갑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손님에 가깝게 느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 둘 뿐만이 아닙니다. 여자 주인공으로 나왔던 밀라 요보이치(밀라디 드 윈터 역)가 너무 자주 나왔던 것이 혼란을 더하였습니다. 달타냥보다는 밀라디가 주인공이 아닐까 싶었고, 호감도 아닌 캐릭터가 시각적인 섹시함을 내세워  높은 빈도수로 출연했다는 것은 밀라디역을 맡았던 배우를 힘차게 밀어주기 위해서 제작을 했다거나, 섹시함으로 대중들을 휘어잡고 싶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훨씬 정교하고 확실한 인물 체계가 필요할 것입니다.



처음에 멋있게 나오는 아토스


명색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러브라인이 이어진다.


- 마지막의 여운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좋지 않은 인상을 받은 상태에서 2편을 예고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행동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다음편을 보고 싶지 않을 정도의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이렇게 허술한 영화를 1편에서 만들었다면 2편은 좀더 성찰을 하지 않을까하는 기대심도 있습니다. 삼총사라는 영화에 대해서 많은 혹평을 했지만 시각적으로 매우 훌륭하게 표현해낸 영화이며, 훌륭한 소설 속에 피어난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신뢰도 있습니다. 삼총사를 맡은 감독은-바뀔지 않을지 모르겠지만-꼭 1편을 다시 보고 2편을 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달타냥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는데 못알아볼 정도로 훈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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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

생각/am 8:30 movie 2009/06/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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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올림픽 게임!
전.혀. 내용 모르고 봤던 영화
사실은 여고괴담5를 보려고했는데,
되는 시간이 없어서 바로 있는 영화를 봤답니다.

아무 영화나 잘 보기 때문에...

내용은 12세 관람가인데
어린이들을 대놓고 겨냥한 영화인것 같아요..
물론 스토리는 뻔하디 뻔한 얘기지만
표현법이라던지 그 속의 쎈쓰가 아주 장난이 아니던데요
웃음 팡팡-

그래도 좀 아쉬운 부분은
좀 루즈한 부분이 있다는 것.
긴장감을 고도로 끌어올리려는 나머지
스토리를 질질 끄는 부분이 있어서
축축 가라 앉더군요..

그 부분도 잠시,
지단의 까메로 출연으로
서프라이즈하게  해주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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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 스모키 화장 멋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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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파커 : 2007 NBA 파이널 MVP였다고 하는 신인이라네요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이 영화는 애니매이션을 영화화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영화 표현 기법이 만화스러웠던 듯 해요^^

아주 가볍게 볼만한 영화입니다.
요런 장르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쥐약이겠지만요 ㅋㅋ

  • 이종빈 2009/06/23 05:09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약먹으면 힘이 세진다지 ㅋㅋㅋ이거 짱재밌었는데 ㅋㅋㅋㅋ

    • wizardbear 2009/06/23 13:32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깨끗한 올림픽이었어!! ㅋㅋㅋ

[Movie] 블룸형제사기단

생각/am 8:30 movie 2009/06/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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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코 회원이라
블룸형제사기단을 신청해서 봤습니다.

서울극장에서 봤구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왔어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에 들어와서 볼 수 있구나 생각도 들었죠~
와글와글 왁자지껄~




오프닝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의 호기심을 자극해버렸죠.
사기단이라고 하면 뭔가 비밀스럽고 어딘가 모르게 통쾌한 그런 기분이 들기 마련이죠
오프닝에서 그러한 것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즘 되면
형제의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라는 것은 조금 뻔한 이야기이죠.

칭찬이라면 칭찬이고 욕이라면 욕이지만
뻔한이야기 속에 부단히도 웃음 요소들을 많이 넣었더군요~

사기가 사기를 물어 사기에 사기가 당하고 사기가 진실이되고 그렇지만 사기는 사기일뿐...


어쨌든,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에게 사기를 친것 같은 기분이고 ㅋㅋㅋ
8000원 사기당하는 기분이고...
그렇게 느껴질 것 같더라구요....ㅜㅜ
  • 이종빈 2009/06/23 05:11 ADDR 수정/삭제 답글

    8000원을 사기당했군

    • wizardbear 2009/06/23 13:33 수정/삭제

      오프닝은 무쟈게 재밌었어!! ㅋㅋㅋㅋ

[Movie] 드래그 미투 헬 (Drag me to HELL)

생각/am 8:30 movie 2009/06/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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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자 티켓입니다ㅎㅎ
프리코 회원이라 매주마다 있는 영화 반값데이 이벤트에 자주 참가하곤 해요..

그래서 드래크 미 투 헬이라는 영화가 있길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어요~
곧 여름이라 공포영화 시즌이 다가오고 있거든요
공포영화까진 아니고 그냥 스릴러 영화예요.

영어라 제목이 와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을 잠시 드리죠
     Drag 끌어다놓기
     Me    나를
     to     ~로
     Hell   지옥

이렇게 되는 거죠 날 지옥으로 끌어다 놔줘 ㅠㅁㅜ)/

스릴러 영화치곤 정말 신선하고 꽤나 충격적인 영화였어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깜짝 놀래켜 주는 장면도 굉장히 자연스럽고,
    제가 보통 스릴러류를 좋아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인데
    다른 스릴러는 억지로 놀리키려는 경향이 강해서 영화에 몰입할 수가 없는데
이 영화는 스토리와 맞물려서 관객들의(아니면 최소한 나) 공포심을 주물럭주물럭 거리면서
가지고 노는 영화라고 평을 할까나....

스토리, 결말, 표현 또한 정말 신선하고 좋았어요 ㅋㅋㅋㅋ
오프닝의 그 아이의 죽음은 또다른 복선을 암시하죠...

서양인들이 바라보는 점술사의 모습도 조금은 볼 수 있었습니다.
점성술 가게가 있다는 것도 그 영화를 통해서 보게 되었네요.

스포일러가 될까봐 내용은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강츄>_<
★★★★☆요정도????
경우에 따라서 허무할 수도 있습니다.

What the HELL! ㅋㅋㅋㅋㅋ

[+] 근데 기대안하고 가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


[Movie] 귀를 기울이면

생각/am 8:30 movie 2009/02/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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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람들은 미야자키, 미야자키 말을 많이 합니다.
저는 일본만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지만,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나는 미야자키 작품들은 꼭 봐".

그래서 보게된 '귀를 기울이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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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 영화를 보면서 스스로 시즈크와 많은 공감을 했어요.
아마 저 뿐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은 많이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 제자리 걸음인것 같고
친구들은 더 많이 잘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남들과 같이 진로걱정을 하는 평범한 중학교 3학년 짜리 시즈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도 귀엽지 않구나, 나하고 똑같아.. 
  어째서 모든게 변해가는 걸까..
  나도 전에는 솔직하고 귀여운 아이였는데...
  이젠 책을 봐도 예전처럼 두근거리지도 않아..
  마음속에서 누군가가 '모두 잘 끝나게 되어 있어'라고 말해버려
  귀엽지 않아 그렇지?"

하나 둘 씩 걱정이 쌓여가고 자신의 앞길에 대해서 막막해 하던 그녀는
순수함을 잃어가는 듯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풀이 죽어 버립니다.
언젠가 내 자신에게도 순수하고 밝은 모습이었던 때가 생각이 나는데,
그 느낌까지도 생각이 나는데, 지금, 현실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때
스스로에게서 환멸감을 느껴 버린적이 있었어요..
그 모습이 마치 내 모습과도 같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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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그녀의 말에서 그녀의 고뇌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상대가 너무 잘났단 말이야
  똑같은 책을 읽고 있었는데
  한쪽은 제자리 걸음이고,
  한쪽은 벌써 진로를 결정해서 성큼성큼 앞으로 가고.."

앞서나가는 세에지가 너무 두렵고 겁이 나는 시즈코에게
할아버지는 세에지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라고 말해줍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춰나가고 싶은 기분이면서,
자신도 안정적으로 하고싶은 길을 정해서 성큼성큼 나가고 싶은 진로 걱정에,
시즈코는 중대한 결심을 해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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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이 영화는 희망적인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역시나 그녀의 현명한 길찾기에
마음 한 구석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동시에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죠.

나도 시즈크처럼 도전이란 것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패할 지라도 도전한 것에 의의가 있으니까요..
오랜만에 마음이 너무 훈훈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아파서 요새 많이 힘들었는데
걱정을 한시름 덜어준 느낌이랄까요..

자신의 앞길이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천 영화! 되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Movie] 오스트레일리아

생각/am 8:30 movie 2009/01/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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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오랜만에 아주 멋진 영화를 봤습니다.
166분의 아주 긴 영화였는데,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저녁즘에 무작정 보게된 영화였습니다.

대서사라는 것을 무시해선 안되는 것이었어요.
이제 끝날려나보다 하면 이어지고 이어지더라구요~매우 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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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렇게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를 참 오랜만에 봤어요~
니콜 키드먼이 좋아서 보게 됐었는데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국에서 온 그녀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재밌고 감동스럽게 잘 표현했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웠던것은 그녀와 그가 사랑에 빠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랑에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게 있겠느냐마는
나무 뒤에서 춤을 추다가 키스를 하는 그 장면은
제게 분홍빛 어색함을 느끼도록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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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선감상 후예고편을 감상했어요.
예고편을 보면서 너무 사랑에 관한 것들을 부각시킨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어요

물론 사랑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지만,
과정에 '눌라'라는 아이가 매개체가 되고 어른들의 사랑보다는
가족이라는 사랑과 인종을 뛰어넘은 사랑에 관한 부분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12세라 그런건가요~
그의 눈으로 보여지는 이야기들은 어른들의 사랑도
순수하게 표현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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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적군이 일본군이라 그 영화속에서 적군, 일본군이라는 부분
'서양인들은 역시 일본인들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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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그녀는 요술쟁이'라는 영화를 통해 니콜키드먼을 처음 봤었는데
(그녀라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아주 당혹스러운 영화였었어요ㅋㅋㅋ

그녀의 연기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진지하게 느낄 겨를이 없었는데

본 영화를 통해서 그녀의 훌륭한 바디라인과 연기력와 생동감이 넘치는 사랑의 표현은
보는 저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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