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맛집] 마장동 고기 익는 마을, 대호축산, 소고기 먹고 싶은 날, 회식 좋은 곳

한우를 먹을 좋은 기회가 생겨서 마장동에 가기로 했습니다.

마장동하면 우시장으로 유명한데요, 많은 대학생들이 마트보다 저렴하거나 품질이 좋기 때문에 많이들 구입한다고도 합니다.

    - 내가 대학생 때는 그냥 이마트에서 구입했었는데.....

제가 다녀온 대호축산에서는 간간히 왕십리 이마트에도 납품을 한다고 하네요.




사실 이런 곳에서는 횟집도 그렇고 마장 우시장도 그렇고 옹알종알 모여있는 곳에서는

마음에 드는 단골집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쉽게 발걸음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지인 덕에 '어느 집을 선택할까' 같은 개인적 갈등없이 대호축산이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만약에 대호축산을 찾아가신다면 의외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서문으로 들어가면 이제 마장동 우시장의 시작

죽 걷다보면 우측에 저희가 찾는 집이 있습니다.

저희가 들어온 길 
이것저것 설명해주신 사장님이 문앞에 뙇!!!!




한 곳에 많은 집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각 가게들의 사장님은 대체로 정이 많고 친절해 보이시더라구요.

사장님께서는 등심보다는 갈비살을 많이들 선호한다고 갈비살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이것 저것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워낙 이런 쪽에 문외한이라

추천해주신 갈비살과 등심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차돌박이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원래 고기를 사면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음음~ 에피타이저인가!?





가게에는 이런 가격들과 함께 방송 출연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2012년 3월가격표)

진열되어 있는 고기들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뒤돌아 왼쪽 골목으로 나와서 죽 곧다보면 가게 안에서 부위별로 해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걷다보면 용문집이 나옵니다.
 
워낙 크게 되어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그 다음엔 설명해주신 가게로 향해 갔습니다.

자갈치 시장이나 자갈치 수산시장에서 고기를 고른 후 식당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식당에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었습니다.

 

소개해준 식당에서 상차리는 5,0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딴곳보다는 1,000원 비싼가격이지만 친절해서 좋습니다.





많아보이지만 갈시살과 등심 그리고 차돌박이 포장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절임과 각종 소스들 : 된장 옆에 있는 것은 특제 양념인듯 했는데 오히려 소고기를 오래 먹다보니다 매운 양념에 손이 갔습니다.
 
 
고기를 뙇!!! 놓고 소고기국과 함께 식사 시작

순서(?)가 잘못되어 등심을 옆에 밀어놓고 차돌박이를 구웠는데 워낙 빨리 구워져서 함께 굽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우선 입가심용으로 에피타이저 차돌박이를 구워서 먹습니다.......

원래 차돌박이부터 먹어야하지만 소고기에 눈이 돌아간 우리는 등심부터 냅다!! 올려서

잠시 옆으로 치워두고 차돌박이 굽는중...칙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비살과 등심을 한꺼번에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사실 차이를 몰랐는데

갈비살과 등심을 동시에 먹어보니 오히려 등심이 조금 더 느끼했습니다.

그래서 갈비살에 손이 더 많이 갔습니다.

결국 갈비살 먹다가 등심이 물려서 (혹은 배가 불러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남은 고기는 어쩌나' 싶었는데, 식당에서 포장해달라고 하면 포장도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많이 굶은 탓에 먹는대로 들어가긴 했지만,

어찌나 맛있던지 다음에 다시 한 번 들르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이 곳은 토요일은 저녁부터 자리가 없고, 일요일은 낮부터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토요일 정오즈음에 들렀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다 먹을 즈음하니 사람들이 어느정도 차 있더라구요.


식사를 하면서 왠지 회사 회식으로 안성맞춤이겠다 싶었습니다.

회비 걱정 없이 비용대비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소고기 파티가 생각이 나더군요.





갈비살

등심을 구워라 야야~




 



맛을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최대한 실사처럼 보이도록 엄청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가끔 맛집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을 보면서 또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사실은 아주 자주)

고기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ㅅ;) 츄루룹


신나서 쌈싸서 사진 파바박 찍고 냠-





쌈싸머겅 두번머겅;ㅅ;)

사실 빠질 수 없는 주류 : 낮술은 곤란한지라 맥주 한 컵으로 대체(?)

 

 


 


 



혹시나 해서 주신 명함도 찍어두고....

 


 

가는 길은 용두역 4번 출구에서 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뻥 뚫린 공원이 있습니다.

홈플러스를 바로 등지고 죽 걸어가다보면 SK주유소가 나옵니다. 

그러면 바로 마장동 우시장 - 생각보다 조금 걷더라구요. 

 

대호축산 :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동 510-10

02-2292-6509

- 한우모듬 (1kg 이상) 주문시, 서울 전지역 2시간내에 배송가능

- 전화예약 필수

- 월 첫째주, 셋째주 일요일 휴무





  • BlogIcon inasys 2012/03/21 18:08 ADDR 수정/삭제 답글

    멋졍!

  • BlogIcon john 2012/03/23 02:07 ADDR 수정/삭제 답글

    헐 님아. 왜 힘들게 지하철을 타셨어요.....
    옥수동에서 110번 타고 가면 바로 마장동 축산물 시장 바로 앞에서 내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마법부리는곰 2012/04/01 23:09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서울 촌놈인가바 ㅋㅋㅋㅋㅋㅋ
      110번을 그렇게 타도 몰랐네 ;ㅅ;)

  • 2012/03/29 17:43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john 2012/04/02 00:15 ADDR 수정/삭제 답글

    악 용문집.ㅋㅋㅋㅋ
    나 마장동에서 알바할 때 밥시켜 먹는곳 중에 하나가 용문집이였음.ㅋㅋㅋ

  • 수희맘 2012/04/03 15:29 ADDR 수정/삭제 답글

    모든한우라!! 앙 먹고잡당.

서울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부산의 냄새가 킁킁





같은 한국이지만
부산과 서울은
같으면서도 꽤나 다르다.




보수동 책방골목, 책 향기 가득가득, 마음의 양식


보수동 책방골목의 정류장에서 서는 버스들


지나가다 봐도, 어느 누가 봐도 여기가 책방 골목이라는 것을 다 알 수 있을 만한 표지판들


보수동 책방 골목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



사실 보수동 책방골목은 예정에 없던 곳인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급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이 아무래도 큰 도시이기도 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도시라 여기저기 지도가 잘 되어 있더군요.

    - 그 지도 찍는걸 깜빡 ;ㅅ;




조금만 걷다보면 보수동 책방골목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있습니다.

책방골목 한번 돌고 국제시장을 돌아보자 싶어서 책방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른 아침이여서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고 오픈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의 시작은

6.25 전쟁 당시, 이북에서 넘어온 부부가 돗자리를 깔고 책을 판매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며 신학기 중고서적을 사고 팔기도 했고,

또는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책방골목이 활성화되면서 구하기 어려운 고서들도 들어오면서,

서적 수집가들에게도 알려져 더욱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책방골목을 걸으며 든 생각은

여기선 없는 책이 없어보인다, 혹은 부럽다...?


비단 책이 모여있기 때문에 유명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배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고

모두에게 의미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알려지게 된 것 같았는데

관광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이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저 짐작만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현지에서 생활했던 많은 사람들은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책들이 길에 깔려있다.











부산근대역사관, 부산 그리고 일제, 아픈 역사

용두산 공원을 내려오면서 국제시장이나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려고 했습니다.

옆 길로 내려오는 길이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정말 가볍게 산책할만한 거리더군요. 

맘 먹고 내려와서 짧다고 느껴졌나....






아무튼 딱 내려오니 부산 근대 역사관이 있더라구요.

'이 건물은 뭐지?' 싶었는데 옆으로 돌아서 보니 역사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얼른 들어가봤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고 방명록을 쓰면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박물관 내



부산지역은 남해에 위치하고 있었고, 

일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역사적으로 파란만장했던 도시입니다.


6.25전쟁 발발시에는  많은 피난민들을 수용하던 곳이었고,

또한 일제시대에는 일본으로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요충지였습니다.

서울-부산간 기차가 놓여진 것도 물자를 쉽게 나르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부산의 유명해진 동네의 바탕에는 일제나 전쟁이 배경이 되는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깡통시장, 국제시장의 경우 해방을 맞은 한국에서 물건들을 처분하기 위해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하고

온천장의 경우에는 일본인들이 온천을 즐기기 위한 향락의 도시로 발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느낀점은 

일본에 대한 시각에 분노와 한이 서려있었다는 것입니다.

글쎄... 중요한건 반일감정이 극대화되는 것보다 지금의 시점에서 자존감을 지키면서 현명하게 대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픈 역사를 잊자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되 좀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부산 시내를 한 눈에

잘 꾸며 놓은 부산 거리








맑은 공기 마시며, 부산타워, 부산 시내를 한 눈에

평소 같으면 아깝다고 그냥 지나칠 저이지만,

그래도 부산에 여행에 왔으니 돈 들여 부산타워에 올라가봅니다.

부산에는 등대가 많아서 인지 부산 타워도 등대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부산타워 전망대 : ₩4,000



전망대에선 부산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에 부산에 여행가신다면 이 곳을 첫번째로 들르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서울 경치와는 같은 듯 하면서 사뭇 다른 느낌이기도 하지만 부산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계획대로 갈 곳을 대충 훑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두근두근


부산은 제2의 도시지만 서울과는 느낌이 아주 많이 다른 곳이여서

서울에서도 여행 많이 오고 일본에서도 부산으로 여행을 많이 옵니다.

    - 일본사람들은 가까워서 자주 오는 듯


일단, 부산은 제 2의 도시의 명성 답게 딱딱한 건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높은 건물을 서울에 비해서 수가 적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바다가 인접해있기 때문에 바다와 관련된 장비들이 아주 많습니다.

또한 선박도 아주 많아서 배가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것을 보는 것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저도 부산타워 한바퀴를 뺑 돌며 여기저기 부산 경치를 찍고 내려왔습니다.

360도 뻥 뚫려 있어서 여기저기 볼 수 있고 원한다면 망원경을 통해서 부산 경치를 

아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고층 건물들은 있지만 서울의 고층 건물들과 느낌이 아주 많이 다르다.


부산은 그렇게 평지가 발달한 곳이 아니여서 아파트나 주차타워가 많은 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수출을 위한 선박, 장비들.

배가 이리저리 분주하다.

저 멀리 돌아오는 배를 향해 서터 한 방.





맑은 공기 마시며, 용두산공원, 산책하기

용두산 공원 속에 부산타워가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부산타워도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지하철을 타고 남포역 1번출구로 나갑니다. 

워낙 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출구 번호를 모르셔도 안내 표지판을 보고 가셔도 무리 없을 것 같네요.




남포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꺾으면 이와 같은 풍경이 펼쳐 집니다.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는 서울의 남산타워와 비슷한데, 

가는 코스는 오히려 더 쉽습니다.

타워까지 올라가는 길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에스컬레이터만 타고 쭉쭉 올라가면 끝.


검색창에 '용두산공원'이라고 검색하면 꼭 나오는 사진 저도 찍어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실제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참 편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좀 아쉬운건 산을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보람이 없어서 내려가는 것도 그냥저냥 느낌이 없더군요.

오르는 것이 암만 힘들어도 그 고생과 보람이 없으면 내려가는 행복도 느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에스컬레이터를 3-4번인가 오르면 용두산 공원에 도착! 학교 진입로도 이렇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ㅜ_ㅜ




굉장히 디테일이 살아있는 용님 :b



사실 올라가면 생각보다 별거 없습니다-ㅅ-)

그래서 산책하기라고 표현한 점도 있죠. 아침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고 좋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외국인 버스가 있어서 외국인들 몇 명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박물관을 오픈 준비하는 청소부 직원분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죠. 

작은 미술관에 오픈 준비를 하시기에 멈칫했지만 '아직 문은 안열었지만, 잠시 구경하다 가라'며,

선뜻 들어오라고 해서 잠깐 구경을 했죠.


사실 박물관에는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박물관은 그냥 패스했습니다.

부산에 와서 악기박물관에 들어가기가 영-  _-)






용두산 공원에는 최지우씨가 떡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왜 있는고 하니 부산 관광 홍보대사여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진 한 컷의 추억을 담아가게 하네요;

최지우랑 전혀 닮지 않은 최지우동상 -_ㅠ)왠만하면 좀더 비슷하게 만들지....




최지우씨와 거의 닮지 않은 최지우 동상님






남산타워처럼 철조망에는 뭇커플들의 사랑소원들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당연히 남산타워처럼 많지는 않았습니다. 남산타워의 철조망에는 철조망인 것을 잊을 정도로 수 백 수 천개의 사랑의 자물쇠가 달려 있죠.

그곳의 자물쇠들을 봐서 그런지 조금 수 적으로 부실한게 아닌가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많아 봐야 뭔 소용인가 -,.- 싶어서 여유로운 시간에 여러 자물쇠들을 하나하나 구경했죠.


자물쇠들을 구경하면서 이런게 뭔 소용인가 싶은 그 순간,

부산의 날씨가 참 따뜻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안에는 좀 얇게 입고 아우터는 패딩으로 입었었는데 패딩을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춥고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 패딩 벗기 귀찮....코디 실패ㅠㅠ






봤던 문구중에서 육성으로 웃음이 터져나온 글귀...






이른아침, 김밥천국, 경상도 지역 음식의 특징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 한 줄 사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부산은 경상도 지역이라 음식들의 맛이나 향이 매우 강합니다.

경상도 지역의 음식 특징은 맵고 간을 세게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러는 경상도 지역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기도 하지요.

    - 따뜻한 지역이여서 그런지,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지?



군항제에 갔을 적에 김밥천국에 들른적이 있었는데

음식의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고생을 했던 적이 있었죠.

그때 철판 불고기 덮밥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음식도 못하긴 했지만 맛이 너무 강해서 

음식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몰랐었던 기억이 ;ㅅ;)



그 기억을 더듬어 김밥을 주문했는데 

그래도 김밥이라서 걱정하던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만,

함께 나오는 유부 국물이 너무나도 진하고 강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ㅇ_ㅇ

하지만 국물을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부산에서 음식을 드실 때 짜거나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부산으로 가는 길, 여행의 시작, 교통편

땅이 아무리 좁아도 서울에서 부산은 조금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으로 가는 것!







가장 저렴한 걸로 따지면 일반고속(\22,000)이 가장 저렴하지만 적절한 시간이 부산역에 있는 버스였고,

사상역에서는 일반 고속이 따로 없었습니다. 

부산역은 일반적인 지하철 노선도에 있는 부산역이 아니라 노포역(1호선종점)이었습니다.

    - 부산역은 기차역

구경하고자하는 곳과도 먼 곳이었고 어짜피 부산역쪽으로 내려와야하기 때문에 

내려오는 비용, 시간을 계산하여 

무궁화호 기차(\27,300)를 선택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맥주 한 캔 마시며 기쁨도 잠시, 드르렁쿨쿨 잠에 빠져들어 편안하고 불편한-,.-;

기차여행이 되었습니다.


무궁화호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자고 또 자고 또 자고 기차는 달리고 있었죠..

그래도 예전에 중국갔을 때처럼 24시간 내내 밀밭 옥수수밭이었던 건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그 때 생각해보니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역을 찍어주는 것은 센스중에 센스!







부산역1


부산역2

부산 여행, 계획 짜기, 부푼 기대





문득 부산이 가고 싶어졌습니다.



부산에 큰집이 있어서, 

1년에 2번 내려가기는 하지만

거기서 그칠 뿐, 부산을 돌아다니거나 여행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부산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서울도 이틀만에 다 볼 수는 없지만

해보는 데까지 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여행일 뿐이고, 관광은 아니라는 생각과 다음과 같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계획에 착수하였습니다.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국제시간, 깡통시장, 절영 해안 산책로, 태종대, 해동용궁사, 해운대

냉채족발,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 유부보따리, 비빔당면, 팥죽, 싱싱한 회









[홍대 맛집] 빨강에 맛있게 중독되다 레드홀릭~




저는 늘 옥수동에서 떡볶이를 먹기 때문에 늘 옥수동 포장마차 떡볶이게 익숙해져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떡볶이를 먹으면 이상하게 입맛에 맞지 않아서 다른 지역에서 떡볶이를 잘 먹지는 않습니다.

홍대에 있는 레드홀릭도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습니다. 

 - 무엇보다 밥을 볶아 준다는 것이 포인트 -ㅅ-;....라고 함


물론 신당동 떡볶이도 먹어봤습니다.

맛있기는 맛있지만, 먹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은 아니죠..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 하도 많이 먹어서)


레드홀릭의 떡볶이의 강점이라면....

확실히 옥수동 포장마차의 떡볶이나 신당동 떡볶이와 같은 종류는 아닙니다. 

홍합외에 많은 조개들을 넣어주기 때문에 좀더 시원한(?) 떡볶이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살짝 매콤(달달)한 정도 인 것 같습니다.




맛있게 매운 레드홀릭 인기메뉴 : 해물떡볶이, 꼬마김밥, 치즈떡볶이, 튀김만두, 김말이


2인 세트메뉴를 많이 먹는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초록색 포스트잇에 주문사항을 적는다.



레드홀릭에서는 세트메뉴로 준비되어 있는데 단품으로 드시는 것보다

세트 메뉴로 많이들 주문하더라구요


2인세트

해물 2인 + 만두 2개 + 볶음밥 or 사리 + 쿨피스 2잔            \12000

해물 1인 + 치즈 1인 + 볶음밥 or 사리 + 쿨피스 2잔   \12000

해물 2인 + 피자치즈 + 볶음밥 or 사리 + 쿨피스 2잔            \13000

> 볶음밥 선택 시 떡, 오뎅 무한리필

> 면사리 선택 시 떡, 오뎅, 라면, 쫄면 무한리필


3인세트

해물 2인 + 치즈 1인 + 만두 3개 + 사리 + 볶음밥 1인          \16000

해물 3인 + 피자치즈 + 만두 3개 + 사리 + 볶음밥 1인          \18000


4인세트

해물 2인 + 치즈 2인 + 만두 4개 + 사리 + 볶음밥 1인          \21000

해물 3인 + 치즈 1인 + 만두 4개 + 사리 + 볶음밥 2인          \22000


5인세트

해물 3인 + 치즈 2인 + 만두 5개 + 사리 + 볶음밥 1인          \25000

해물 4인 + 치즈 1인 + 만두 5개 + 사리 + 볶음밥 2인          \26000



저희는 2인세트 두번째 것을 주문했구요, 만두 하나(2개 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만두는 제가 생각하던 야끼만두 보다는 더 속이 꽉차고 도톰하더라구요.




만두를 시키면 나오는 2개 세트 + 기존 세트 만두 2개













주문을 하게 되면 미니 버너와 수저 통을 주십니다.

수저를 각자 세팅하게 되면 수저 통은 빈 조개 껍데기 통이 됩니다.



단무지나 물은 셀프 서비스 입니다.

칠판에 이쁘게 적혀 있는 곳에서 가져가시면 되고 혹시나 앞치마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 곳 아래에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으니가져가시면 될 듯합니다.



떡볶이를 담은 팬은 준비가 된 뒤에 나오게 되는데요, 그 동안 내부를 구경했는데, 

역시 홍대라 그런지 이런 저런 소품들이 많더라구요. 

얼마전에 다녀온 CAFE1010에서도 엄청난 소품들이 많았는데 이런 소품들은

홍대 가게들의 특징 인듯 싶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 레드홀릭 ;)
















엄청 빨갛죠?

빨간 것에 비해서는 많이 맵지는 않습니다.

조금 끓여 드시면 되는데, 계속 끓이시면 떡이 바닥에 눌러 붙어서 드시기 곤란하시니

불조절 잘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홍합과 치즈가 솔솔솔 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 어떤게 양배추이고 어떤게 치즈인지 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양배추가 많이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떡볶이에 양배추를 좋아하는데 ;ㅅ;)







저희는 볶음밥을 추가해서 볶음밥 2인분을 먹었습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팬을 다시 가져가서 볶음밥을 완성하여 다시 가져소입니다. 


제가 제일(..은 아니고) 좋아하는 옥수수를 볶음밥에 넣어줘서 기분이 업업 UPUP, 옥수수만 골라머겅 두번머겅

볶음밥은 살짝 싱거운 느낌이 들었는데 친구는 고소하다고 평가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떡볶이 양념을 조금 더 넣었으면 했는데 ㅋㅋㅋ그렇게 말하니까 저도 곧잘 먹었습니다.











글쎄 마지막으로 평가하자면,

찾아와서 먹어도 후회 안할 맛? 한 번 쯤 찾아가볼 만한 맛?





p.s. 가게에 들어서면 2인용 테이블과 3-4인용 테이블이 있는데,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2인용 테이블이 꽉 차서 3-4인용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혹시나 쫓아낼까(?)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이 안들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ㅋㅋ

굿-ㅅ-)b

 

 

 

 

 

 

9번 출구에서 나와서 홍대 방향 골목으로 걷다가 스타벅스 건너편에서

큰 골목 말고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레드홀릭이 나옵니다.


[종로 맛집] 종로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창신육회







종로에 가면 꼭 창신육회를 드셔보세요.

친구 추천으로 함께 갔다가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던 육회


그 옆집 자매집도 있는데, 전 그곳에는 한 번도 안가봤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매집이 더 맛있다는 분들도 계시다고는 하네요.

어쨌든 육회는 꼭 신선해야만 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서 순환이 빠른 두 집 다 맛있지 않을까요?


일단 가면 육회를 주문합니다. 

맑은 소고기국과 기름장을 기본으로 세팅해 주십니다.

소고기국은 계속해서 리필이 되기 때문에 언제든 말씀드리면 다시 주신답니다.


다음에 식사 때 오게 된다면 육회비빔밥을 꼭 먹고 싶네요.

 - 그런데 그럴일이 있을진....-ㅅ-) 모르겠...


육회 찍었는데 사실 노른자가 터져서 나오진 않아요 ;ㅅ;)

나오자마자 터뜨렸다가 '아차!' 싶어서 사진찍은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히 냄새도 안나고 맛있습니다.

그렇게 달지도 않습니다. 

 

 


술이술술술.....@_@)..안











 

 

 

 

 

종로5가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여

종로약국, 우정약국이 보이면 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언터쳐블:1%의우정] 보면 볼 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생각/am 8:30 movie 2012/03/06 21:31

운 좋게 시사회 티켓이 생겨서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언터쳐블은

목 아래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을 사용할 수 없는 상위 1%의 필립과

건강한 신체를 가진 하위 1%의 백수 드리스와의 우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일단, 영화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이 영화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둘의 과거 회상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이 영화의 본론입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면 평생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고, 또 개인적인 고정관념입니다.

그래서 이런 영화를 보려고 시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감히 추천할 만 한 것 같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정말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전혀 슬픈 내용은 없고 오히려 기쁨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어서 추천 드리고 싶은 내용입니다.

장애인도 사람이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드리스가 필립을 보통 사람으로 대하는 데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시작됩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드리스에게 호감을 느낀 필립의 마음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안도감을 주었고, 

일부러가 아니라 그저 같은 사람처럼 대해주는 드리스의 익살이

더욱 관객을 웃음짓게 만듭니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너무 오지랖일 것 같아서 이정도 까지만.....


영화 구성이라던지, 표현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영화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줄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